검찰, '성유리 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코인 상장 청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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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씨(43)가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가 강종현 씨(43)로부터 A 코인을 거래소 빗썸해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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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씨(43)가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 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벌금 20억 원, 명품 시계 2개 몰수, 15억 원의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가 강종현 씨(43)로부터 A 코인을 거래소 빗썸해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빗썸홀딩스는 코인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다.
이 과정에서 안 씨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 씨를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받아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도 받는다.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대표에게는 징역 5년과 3,050만 원 몰수, 15억 2,500만 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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