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제안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위원장에 이준웅 교수

박경준 2024. 10. 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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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 위원장 외에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신삼수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위원장은 "여야 모두 한발씩 양보하자는 우 의장의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제를 잘 정리해 입법까지 이어지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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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에 도준호·신삼수·이종관…우의장, 위촉장 수여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 위원장에 이준웅 교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1일 국회 의장실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열린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에서 우원식 의장(오른쪽)이 준비위원장인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3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국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방송법 개혁 범국민협의회'(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을 열고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 위원장 외에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신삼수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법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되풀이되는 사이 방송 현장의 반목과 혼란상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라며 "네 명의 준비위원에게 방송법 개혁 논의의 선도적 역할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여야 모두 한발씩 양보하자는 우 의장의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제를 잘 정리해 입법까지 이어지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방송 4법' 입법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극심하던 지난 7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잠시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해보자"면서 범국민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당시 "여야,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언론학자들이 고루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두 달 정도 시한을 정해 결론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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