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돌아온 론조 볼, 손목 염좌 ... 최소 10일 결장

이재승 2024. 10. 31.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카고 불스가 전력을 갖추는 게 이번에도 쉽지 않다.

 볼은 오른쪽 손목 염좌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볼은 시카고 이적 이후 제대로 뛰질 못했다.

볼은 이번 여름에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불스가 전력을 갖추는 게 이번에도 쉽지 않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오른손을 다쳤다고 전했다.
 

볼은 오른쪽 손목 염좌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최소 열흘 동안 출장이 어려우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간 길고 길었던 부상 공백을 뒤로하고 돌아왔으나,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볼은 시카고 이적 이후 제대로 뛰질 못했다. 이적 첫해인 지난 2021-2022 시즌 중에 부상을 당한 그는 끝내 시즌 중에 복귀가 불발됐다. 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듬해에도 뛰지 못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실로 긴 시간 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다. 하물며 향후 선수 생활 지속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없지 않았다.
 

볼은 누구보다 절치부심했다. 비로소 통증없는 순간을 마주한 그는 서서히 달리는 훈련을 시작해 코트 위 적응 훈련에 나섰다. 이윽고 이번 시즌 복귀가 최종적으로 확정됐으며, 시즌 첫 경기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이전처럼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은 아니지만, 그가 출전을 지속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대가 중상을 겪은 선수가 복귀한 후, 다른 부상에 노출될 수 있는 것처럼 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오른쪽 손목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만 3년 만에 코트를 밟은 탓인지 몸에 무리가 갔을 수도 있다. 결국,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일주일 이상 결장이 최종 확정됐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세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5.7분을 소화하며 4.7점(.357 .333 .---) 2.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나마 첫 세 경기 중 두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익힌 그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가장 많은 17분 59초를 뛰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6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을 올렸다.
 

최근 경기력이 돋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본인이 뛴 세 경기에서 모두 3점슛을 곁들이는 등 외곽에서도 득점을 곁들였다. 슛 성공률도 조금씩 높아졌다. 그러나 정작 이전에 다리 부상에 시달렸던 것과는 별개로 손목이 좋지 않아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한편, 그는 지난 2020년 가을에 시카고로 이적했다. 시카고는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옵션 행사는 당연히 예상됐다. 이적시장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어려웠기 때문. 볼은 이번 여름에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약 2,1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