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진출을 위한 신분 조회 요청…포스팅 시스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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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MLB 사무국이 김혜성과 강백호(25·kt wiz)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해온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 강백호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으며, 해당 선수들이 각각 키움과 kt 소속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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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가 해외 구단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구단의 신분 조회가 필수적이다. 이 과정이 실제 영입 제의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신분 조회는 그 의미가 크다. 강백호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MLB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이다.
키움은 과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그리고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 등 여러 빅리거를 배출한 바 있다. 김혜성도 이들과 같은 길을 걷기 위해 빅리그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강백호는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지 못해 kt 구단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kt 구단은 "강백호가 MLB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백호의 능력 또한 MLB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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