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관광 산업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정원 조성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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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에 관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HJBC 컨퍼런스룸에서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의 대응 전략과 해법'을 주제로 제1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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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에 관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HJBC 컨퍼런스룸에서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의 대응 전략과 해법’을 주제로 제1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토론자로는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관광 전략과 관련해 “최근 지자체들이 전남 순천시 영향을 받아 앞다퉈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바람직하다”면서 “지역의 매력을 담은 개성 있는 정원은 힐링 관광의 명소가 되고 기후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로 뉴질랜드 스키장 두 곳이 문을 닫았고 알프스는 푸르게 멍들어가고 있다”면서 “국내 스키장도 방문객이 감소하고 눈을 만드는 비용이 늘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행객은 날씨를 보고 움직인다”며 “폭염, 폭우, 폭설, 한파, 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면 나들이할 수 있는 실내 시설을 늘리는 등 맞춤형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관광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세(관광세) 부과를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공항과 항만에서 해외로 나갈 때 부과하는 출국납부금은 종전 1만원에서 7월부터 7000원으로 인하됐다. 이 때문에 부족해진 관광진흥기금을 채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지자체는 계절에 의존하는 축제를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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