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광주 교통영향평가…"주차장 진입로 기부채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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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해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주차장 진입로 일부 기부채납'과 '완공 후 모니터링'을 제안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시한 '더현대광주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수정의결한 내용을 현대백화점 측이 수용하면 행정절차는 종료되고 착공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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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해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주차장 진입로 일부 기부채납'과 '완공 후 모니터링'을 제안했다.
더현대광주를 추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수정의결된 조건을 받아들이면 통과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재심의가 진행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시한 '더현대광주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현대백화점측은 더현대광주 쇼핑몰 진입로를 4곳에 신설하고 차량 감속을 위한 가감차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우선 일신·방직개발부지에 새롭게 건설되는 도로 인근에 '더현대광주'가 들어섬에 따라 주차장 진입을 위한 가감차로 일부를 기부채납할 것을 요구했다.
자전거와 보행로 폭을 3m 이상 확보하고 이중 1.25m를 광주시에 기부채납하고 일부는 30억원 상당의 금액을 현물·현금으로 공공기여 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날 심의에는 경찰 등이 참석했으며 현대백화점측이 제시한 차량 통행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후 모니터링'을 제안했다.
현대백화점측은 더현대광주가 완공되면 시간당 600대가 진출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면수를 2700대(지하 5층) 확보하겠다고 계획했다.
또 차량이 원할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차단기 등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위원회는 현대백화점측이 예측한 통행량과 실제 완공후 통행량이 다를 수 있다며 3개월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수정의결한 내용을 현대백화점 측이 수용하면 행정절차는 종료되고 착공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의 의견을 현대백화점이 거절하면 재심의 해야 하고 착공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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