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앵커에 ‘파우치 사장’ 반대 성명 불참한 최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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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한국방송(KBS) '뉴스9' 앵커의 후임으로 최문종 기자가 낙점됐다.
최 기자는 한국방송 소속 기자 약 500명이 이름을 올린 '박장범 사장 후보자 반대' 기수 성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최 기자가 속한 30기는 지난 29일 29기 기자들과 함께 성명을 내어 "케이비에스 뉴스 진행자로서도 결격인 그(박장범)가 케이비에스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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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한국방송(KBS) ‘뉴스9’ 앵커의 후임으로 최문종 기자가 낙점됐다.
한국방송은 31일 보도자료를 내어 “새로운 ‘뉴스9’ 메인 앵커로 최문종 앵커가 발탁됐다”고 전했다. 최 기자는 2004년 취재 기자로 한국방송에 입사해 정치외교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아침 종합뉴스인 ‘뉴스광장’을 진행하고 있다.
최문종 기자는 박근혜 정권 시절인 2016년 ‘케이비에스 기자협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모임’(정상화 모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정상화 모임은 고대영 사장 시절, 보도본부 소속 보직 간부들이 주축을 이룬 사내 모임이다. 최근 ‘회칼 테러 협박’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당시 뉴스9 앵커와 박영환 당시 취재주간, 박장범 사장 후보자 등 100여명이 이 모임에서 활동했다.
최 기자는 한국방송 소속 기자 약 500명이 이름을 올린 ‘박장범 사장 후보자 반대’ 기수 성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최 기자가 속한 30기는 지난 29일 29기 기자들과 함께 성명을 내어 “케이비에스 뉴스 진행자로서도 결격인 그(박장범)가 케이비에스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다. 성명 하단에 적힌 26명 명단에 최 기자 이름은 빠져 있다.
최 기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9이 쌓아온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키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균형감을 갖고 미래를 지향하는 뉴스를 통해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기자는 다음 달 4일부터 뉴스9을 진행한다.
아침종합뉴스 ‘뉴스광장’에는 김나나 기자와 김승휘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발탁됐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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