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장애인식 개선 '시월의 아름다운 날' 행사 개최

유효송 기자 2024. 10. 31.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경국립대학교가 안성캠퍼스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월의 아름다운 날'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한경국립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클래식 공연, 장애이해 특강, 보조공학기기 전시, 장애체험 행사 등 대학 축제처럼 운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경국립대학교가 안성캠퍼스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월의 아름다운 날'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한경국립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클래식 공연, 장애이해 특강, 보조공학기기 전시, 장애체험 행사 등 대학 축제처럼 운영했다.

특히 2024년 10월의 마지막 날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기 위해 2015년에 창단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지휘자 오경열)의 공연은 시민의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재활공학 보조기술'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김종배 연세대학교 교수는 장애와 기술, 그리고 자신의 장애 극복 사례를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준비한 보조기기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이젤를 비롯해 장애인용 POS, 의사소통보조기기, 시각장애인 교과서, 장애학생 검사 도구 등 장애인이 사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기를 전시했다. 장애체험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등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체장애 화가들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로봇 이젤과 우리나라 최초로 한경국립대학교가 개발한 지체장애와 시각장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장애체험 교구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장애 대학생이 소외됨 없이 양질의 고등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은 한경국립대의 책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의 장애인 중심 거점 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가 서울과 경기지역의 장애대학생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