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지역균형발전'에 청성산 종합개발 등 5건 무더기 선정

백영현 시장의 발로 뛴 결과

백영현 포천시장이 오후석 행정2부지사한테 시의 주요현안을 보고한 뒤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사진제공=포천시

지역균형발전사업에 포천시의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등 5개가 한꺼번에 선정됐다.

31일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태봉근린공원 조성,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등 5개 사업이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5개 사업이 확보한 경기도비 지원금은 400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1단계)에는 반월스퀘어와 숲 놀이터, 캠프닉장 조성에 97억 원(도비 72억 7500만 원, 시비 24억 2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다. 또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1단계)에서는 135억 원(도비 101억 2500만 원, 시비 33억 7500만 원)이 투입돼 다목적 수변광장과 생태수변정원,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아울러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사업에도 인도교와 문화테라스 설치에 120억 원(도비 90억 원, 시비 30억 원)이,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에는 커뮤니티 광장과 수목원, 체육광장 조성에 95억 원(도비 61억 원, 시비 34억 원)이 투입된다.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사업에는 캠핑장과 다목적 야외 행사장, 야생초화 군락지 조성에 100억 원(도비 75억 원, 시비 25억 원)이 배정된다.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의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포천=김동영 기자 bosun199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