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따듯함이 통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찬란할 활약을 예고했다.
김재영은 종영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형사 한다온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재미를 선사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김재영은 가족 같은 사이였던 선배 김소영(김혜화 분)의 죽음 이후 흑화 하는 모습을 깊이 있는 캐릭터 이해를 바탕으로 풀어내며 서사에 힘을 더했다.
또한 김재영은 과거 연쇄살인마에 의해 가족이 모두 살해당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한다온이라는 인물의 아픔을 묵직하게 표현하며 무게감 있게 극을 이끌었다. 강빛나를 의심하던 한다온이 차차 강빛나에게 빠져드는 모습도 유려하게 그려냈다. 강빛나와 살벌한 관계였다가 달콤한 관계로 변화하는 한다온의 감정에 개연성을 부여했고, 눈빛만으로 그의 내면을 속속들이 표출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옥에서 온 판사’에 몰입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특히 김재영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진해진 멜로 연기와 중심을 잡아 주는 단단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재영은 2011년 모델로 데뷔, 2013년 영화 ‘노브레싱’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KBS2 드라마 ‘아이언맨’, tvN ‘백일의 낭군님’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근차근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9년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그 후로도 JTBC ‘너를 닮은 사람‘과 tvN ‘월수금화목토‘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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