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꿈 이뤘다!' 다저스, 8번째 월드시리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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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이뤘고,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프리먼이 MVP 영예를 안았습니다.
LA 다저스가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순간입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지명타자 : 이 팀의 일원으로 끝까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첫해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건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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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이뤘고,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프리먼이 MVP 영예를 안았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뷸러의 낙차 큰 변화구에 버두고의 방망이가 헛돌자, 다저스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한데 엉킵니다.
두 손을 번쩍 들고, 글러브를 던지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선수들.
LA 다저스가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순간입니다.
경기 내용도 엎치락뒤치락, 역사에 남을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양키스의 괴물 타자 저지에게 1회부터 2점 홈런을 맞는 등 3회까지 5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갔지만, 다저스는 양키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에드먼의 평범한 뜬공을 저지가 놓치며 주자가 늘어나자, 베츠와 프리먼,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로 게릿 콜을 두들겨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8회 럭스와 베츠가 간결한 스윙으로, 희생플라이 타점 2개를 모으며, 다시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던 양키스를 끝내 끌어내렸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
LA 다저스의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제패입니다.
다저스 이적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어릴 적 꿈을 이룬 오타니는 샴페인과 맥주에 흠뻑 젖은 채로 동료들과 우승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지명타자 : 이 팀의 일원으로 끝까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첫해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건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12개의 타점을 쓸어담은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프레디 프리먼 / LA 다저스 내야수 : 매년 스프링캠프 때 이게 우리의 목표이고, 이렇게 멋진 팀과 함께 그 목표가 이루어지다니, 더 좋은 한 해를 바랄 수 없어요.]
뉴욕 원정에서 전한 다저스의 우승 소식에 LA에서는 팬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불꽃놀이를 벌이는 등 한동안 도시 전체에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화면제공:ABC 7 ;MLB 공식 인스타그램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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