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에 "본 계약 진행 문제없다"
윤나라 기자 2024. 10. 31. 17:03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체코 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전 건설 사업 계약 절차를 일시 보류한 데 대해 "실제 본계약 진행 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YTN 뉴스에 출연해 "일시 보류는 수주 과정에서 탈락한 경쟁사의 제소에 따라 절차적으로 진행되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 수석은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작업에 박차를 가해 다음 달 대통령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민관 합동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규정을 의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범부처 바이오 분야 컨트롤타워로서 정책 개발·규제 개선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박 수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국가적 경사이고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노벨과학상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냐는 국민적 기대가 높아질 듯해 담당 수석으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 예산을 작년의 4배 수준인 1조 8천억 원 규모로 편성했고, 최근 기초과학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머지않은 미래에 노벨과학상도 수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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