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성 논란' 한국사 교과서, 집필 교사 소속 고교가 유일하게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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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유일한 일반 고등학교가 교과서 집필자가 교사로 있는 학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2,100개 고등학교 가운데 경기와 경북 소재 고등학교 두 곳이 한국학력평가원이 펴낸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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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유일한 일반 고등학교가 교과서 집필자가 교사로 있는 학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2,100개 고등학교 가운데 경기와 경북 소재 고등학교 두 곳이 한국학력평가원이 펴낸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습니다.
다만 경기도의 학교는 대안학교로 교과서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교과서를 내년에 사용할 곳은 경북 경산시의 문명고등학교가 사실상 유일합니다.
문명고는 집필에 참여한 이병철 교사가 소속된학교로 이 교사는 근현대사를 다룬 한국사2 Ⅱ단원 공동저자로 참여했습니다.
해당 교과서는 이승만 정권에 대해 '독재' 대신 '집권연장'으로 표현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5·18 민주화 운동 등을 짧게 서술해 우편향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명고 측은 교과서 선정에 대한 교육청 메뉴얼에 따라 채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177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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