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이 착장 뭐야? 설레잖아? (기안이쎄오)
방송인 겸 웹툰 작가 기안84가 CEO 포스를 풍겼다.
기안84는 12월 5일 첫 방송되는 ‘기안이쎄오(기안이CEO)’에서 동병상련 CEO들을 위한 해결사로 나선다. ‘기안이쎄오(기안이CEO)’는 ENA, LG유플러스 STUDIO X+U에서 방영되며, 기안84의 CEO 구출일지를 그리는 오피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장 경력 6년에 빛나는 기안84가 저마다의 고민을 품은 CEO들을 만나 기발한 ‘기안적 사고’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인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설렘과 긴장이 느껴지는 출근길부터 ‘기쎄오’의 첫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겨 관심이 모아진다.
단정한 슈트핏을 뽐내며 회사로 향하던 기안84는 출근길에 마주한 자신의 옥외광고에 “잘 컸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회사 입구를 찾아 헤매다 출근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허당미를 발산했다는 전언이다.
열정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중인 기안84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기안84의 브리핑이 끝난 후, 모든 임직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는 후문. 과연 ‘기쎄오’가 제안한 고민 해결책은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더불어 현장을 둘러보는 중인 기안84의 진지한 얼굴은 ‘기쎄오’가 되어 첫 출근한 그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기안이쎄오’는 ‘나 혼자 산다’를 함께 했던 황지영 PD와 기안84의 재회로 화제가 됐다. 기안84는 “황지영 PD님이 기획안을 주셨는데 흥미로운 이야기 같아 함께하게 됐다. 제 의견 중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첫 촬영에서는 생각보다 소탈했던 CEO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드라마나 미디어에서 회장님이나 사장님의 이미지에 MSG를 많이 친 게 아닌가 싶다. 사실은 버스 타면 계시는 평범한 아저씨들 같은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그게 조금 놀라웠고 신기했다”고 언급해 그의 첫 행선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안이쎄오’는 오는 12월 5일 오후 9시 ENA에서 첫 방송 되며 같은 날 0시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 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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