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티메프 피해' 페이코에 운영자금 600억 대여

김주환 2024. 10. 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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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1천300억원대 피해를 보고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자회사 NHN페이코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NHN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가 페이코 사업 및 그룹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600억원의 자금대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페이코는 사업구조와 서비스의 전면 개편을 진행하는 등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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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옥 [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1천300억원대 피해를 보고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자회사 NHN페이코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NHN은 페이코에 운영자금으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자율은 4.6%, 대여 종료일은 내년 10월 30일이다.

NHN은 "지난달 27일 공시한 NHN페이코의 미회수채권 발생에 따라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NHN은 지난달 공시와 정우진 대표 명의 주주 서한을 통해 페이코가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입은 미회수 매출채권 규모가 1천300억원이며, 이 중 102억원에 대해서는 6월 말 기준 대손 회계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코와 연계된 거래처는 기한 내 정상적으로 대금이 정산될 수 있도록 처리하고, 금융권 및 NHN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유동성 부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NHN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가 페이코 사업 및 그룹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600억원의 자금대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페이코는 사업구조와 서비스의 전면 개편을 진행하는 등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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