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2명 떠난다…전문의 3명만 남아

장광일 기자 2024. 10. 31.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월 의정 갈등으로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전공의 없이 전문의 5명이 진료를 해오던 가운데 전문의 2명이 자리를 비울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1명이 사직서를 내고 다음 달까지 근무하기로 했다.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은 당초 있던 전공의 10여 명의 이탈로 당직 등 업무가 몰려 과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모두 이탈, 과로 시달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 2월 의정 갈등으로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전공의 없이 전문의 5명이 진료를 해오던 가운데 전문의 2명이 자리를 비울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는 빈혈, 지혈 혈전 질환 등 혈액질환과 간암, 폐암, 유방암 등 고형암을 치료·관리하는 분야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동남권 거점 병원'으로 부산, 울산, 경남의 환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1명이 사직서를 내고 다음 달까지 근무하기로 했다. 또 다른 전문의는 병가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은 당초 있던 전공의 10여 명의 이탈로 당직 등 업무가 몰려 과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남은 의료진들이 외래 진료 시수를 재조정하는 등 조치에 나선 상태"라며 "교수님들의 개인 사정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의 공백 등에 대한 것들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