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수정책 사례로 '장생포선 철도부지 폐선' 소개

유재형 기자 2024. 10. 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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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0월 31일 경북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하여 지역 우수정책 사례로 '장생포선 철도부지 폐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 유선 및 방문 설명, 현장 확인 등을 수차례 실시하고, 기업체 간담회 등을 거쳐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제13차 민생토론회 시 참여기업이 장생포선 폐선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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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0월 31일 경북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하여 지역 우수정책 사례로 '장생포선 철도부지 폐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모여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자체 우수 정책사례 발표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방향 등 핵심 안건을 논의했다.

또한 겨울철 대비 염화칼슘 등 제설제 확보,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 빈집 정비사업 및 현황 조사 등 중앙부처의 협조 사항과 시도의 건의 사항도 함께 다뤘다.

이날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운영이 중단돼 방치된 장생포선 철도부지가 울산시의 적극 행정의 결과로 올해 6월에 노선이 폐지됐다"며 "이는 산업공장용지 부족으로 공장 신설과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체에 활용 가능하게 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 유선 및 방문 설명, 현장 확인 등을 수차례 실시하고, 기업체 간담회 등을 거쳐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제13차 민생토론회 시 참여기업이 장생포선 폐선을 건의했다.

이후 노선 폐지를 위한 관계기관 방문 및 협의,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통해 드디어 올해 6월 28일 장생포선 노선 폐지가 고시됐다.

현재 노선 폐지된 철도부지(2만7176㎡)에 대해 기업체(12개사)별로 산업단지개발사업 실시계획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다.

향후 11월 중 국토부, 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이 승인되면 2025년 상반기에 철도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용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해당 부지에 약 2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예상하며, 공장부지 확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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