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천 개입 의혹' 부산시민단체·정당 "퇴진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육성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정당이 정권 퇴진 운동을 예고하는 등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운동본부는 "불법 공천 개입 육성파일이 폭로되면서 분노의 민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결정적인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육성 파일이 폭로되면서 대통령실은 완전한 수세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부산시당 사흘 동안 '비상 행동' 나서…"명백한 탄핵 사유"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육성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정당이 정권 퇴진 운동을 예고하는 등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부산운동본부(준)'는 오는 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부산운동본부는 "불법 공천 개입 육성파일이 폭로되면서 분노의 민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결정적인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육성 파일이 폭로되면서 대통령실은 완전한 수세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통령실의 변명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앞으로 거짓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불법 공천 개입을 인정하고 지금 당장 '권좌'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기자회견과 퇴진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진보당 부산시당 역시 1일부터 사흘 동안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비상행동'을 예고했다.
부산시당은 "윤 대통령이 명태균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직접 지시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자 '탄핵' 사유"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보당은 1일 오전 7시 30분 부산도시철도 연산역, 3일 오후 3시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정문 등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설에 나선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이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직접 부탁했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육성이 담겨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尹-명태균 통화녹음, 제출자는 김영선 운전기사"
- [단독] 명태균 "지금 아버지 산소 가는길… 증거 전부 태워버릴것"
- 정선군청에 '40명 노쇼' 당한 고깃집…"사과 받고 합의했다"[이슈세개]
- '나솔' 23기 정숙 전과 의혹에…유튜브 삭제 →재방송 중단
- '尹 공천개입' 이준석 끌어들이자…"말미잘보다 못한 대응"
- 尹, 北 ICBM 발사에 "도발 강력히 대응"…안보실, NSC 상임위 개최
- 明 녹취서 '김건희 통해 윤상현 압박' 증거…공천 개입 기정사실화
- [단독]논란의 역사교과서 유일 채택 학교는 집필자 재직高
- '경찰관 추락사' 용산 마약모임 주도자들 징역형 확정
- 명태균-김건희 대화서 '오빠'는 尹…대통령실 해명과 정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