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영업익 기대 웃돌자 시간外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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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아모레퍼시픽 주식은 31일 오후 4시 30분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만8200원에 거래됐다.
시간 외 거래의 상한가는 종가 대비 10%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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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아모레퍼시픽 주식은 31일 오후 4시 30분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만8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종가 11만6600원보다 9.95%(1만1600원) 올랐다. 시간 외 거래의 상한가는 종가 대비 10%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1만4600원까지 밀리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종가도 전날보다 3%(3600원) 하락한 수준이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매출 9772억원, 영업이익 6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435억원)를 웃돌았다.
아모레퍼시픽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화장품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2% 증가했다. 해외 부문과 국내 생활용품 부문도 모두 흑자 전환했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 구조 개선 작업에 따라 중화권 적자가 커졌음에도 미주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과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나 여전히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목표주가를 제시한 9곳의 평균치는 16만8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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