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개막…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11월2일까지 고양 킨텍스…532개 기업 612개 부스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다.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부터 AI·IT 등 미래산업까지 분야를 확대했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이 참여해 612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사의 'IR 피칭데이'가 진행된다.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도 열린다.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페어 코리아 사무국(031-259-6530) 또는 누리집(www.gfai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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