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서 조기 우승 노리는 김판곤 울산 감독 "반드시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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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이 승리하면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3연패와 함께 구단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울산은 이번 시즌과 강원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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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35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9승8무8패의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강원(승점61)을 상대로 왕좌를 지킬 '진짜 결승전'이 열린다.
울산이 승리하면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3연패와 함께 구단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울산은 이번 시즌과 강원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12일 주민규(2골), 이동경, 엄원상의 득점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5월19일 강원 원정에서는 0-1로 패했지만, 9월13일 홈에서 강윤구와 아타루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는 좋다. 울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울산의 간판 공격수 주민규(31경기 9골 4도움)도 마침내 부활포를 가동했다.
후반 19분 상대 문전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간결한 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106일 만의 득점이었다.
주민규는 "그동안 헌신하고 수비하는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내가 찬스를 살렸다면 몇 경기에서 승점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김판곤 감독님이 오시고 첫 골이다.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우승 확정 골을 넣는다면 올 한 해 아쉽고 힘들었던 순간이 사라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남은 경기에서 화산처럼 많은 골을 터트려 감독님, 동료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방심은 금물이라는 자세도 잊지 않았다.
김판곤 감독은 "강원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모든 경기에 승리하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 홈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스스로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팬들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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