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EU에 '대한항공 합병 불허' 요청
신채연 기자 2024. 10. 31. 16: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최종적으로 불허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의결에 참여한 윤창번 김앤장 고문이 대한항공 측 이해관계인에 해당해 의결권 행사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이사회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안을 가결 처리했는데, 윤 고문이 속한 김앤장이 대한항공 측에 기업결합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제공해온 만큼 이해 충돌 여지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노조는 화물사업부와 함께 에어인천으로 고용 승계될 화물기 조종사들의 승계 거부권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독자적·안정적 화물 노선 운영이 이뤄질지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럽 여객 4개 노선을 넘겨받은 티웨이항공에 대해서도 운영 능력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법에 화물사업 매각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심문 기일은 다음 달 6일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장님 자녀 등에게 72억 리베이트…CEO보험 개인 판매 제한
- 애플, 돈 내고 가입한 수리보증 거절
- 미국 대선 앞두고 金값 연일 최고치 경신
- [단독] 당국 으름장에 대출 갈아타기도 '1/4 토막'
- 네파냐 아이더냐...워킹화 기능성 따져 봤더니
- '남녀 왔다갔다' 재벌사칭 전청조…징역20년 구형
- [단독] '친인척 부당대출'…금감원, 우리투자증권 현장검사 착수
- "AI가 일자리 10% 대체하지만…더 많은 일자리, AI로 생산성 향상"
- '핫플'은 임대료도 '쑥'…상권도 '빈익빈 부익부'
- 평생연금 준다더니 460억 다단계 사기였네…5천명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