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공동선두 출발⟶시즌 3번째 준우승’ 방신실, 이번에는 우승 갈증 풀까? S-OIL 챔피언십 1R 7언더파 공동 선두

김도헌 기자 2024. 10. 31.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월 중순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지만 최종 2위에 '그쳤다'.

방신실은 31일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흠 잡을 데 없는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김수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OIL 챔피언십 1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제공 | KLPGA
10월 중순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지만 최종 2위에 ‘그쳤다’. 시즌 3번째 준우승이었다. 3주 뒤 이번에도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우승 없는 선수 중 유일하게 상금(9위), 대상(9위) 모두 톱10에 올라있는 ‘무관의 강자’는 마침내 시즌 마수걸이 우승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방신실은 31일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흠 잡을 데 없는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김수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안선주 배소현과 아마추어 이윤서가 6언더파 공동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방신실은 “15번 홀에서 티샷이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떨어지는 운도 따랐다”며 겸연쩍은 웃음을 지은 뒤 “전반적으로 그린이 잘 받아줬다. 아이언 샷이 거리감도, 방향성도 좋아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신실은 올 시즌 그야말로 ‘우승 빼고 모두 다 해 본’ 선수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위 등 준우승 3차례를 비롯해 3위 1번, 4위 1번, 5위 3번을 기록했다. 26개 대회에 출전해 22번 컷 통과에 성공하며 톱10 9번을 달성했다. 톱10 9번 중 8번이 5위 안에 든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승만 없다. 지난해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신드롬을 일으키며 루키 중 유일하게 2승을 거뒀던 방신실로선 우승 갈증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내일 비 예보도 있고 해서 비와 바람도 고려해야할 것 같다”고 밝힌 방신실은 “페어웨이를 최대한 지키면서 공격적인 아이언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남은 두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총 31개 대회로 진행되는 2024시즌 KLPGA 투어는 S-OIL 챔피언십과 최종전 SK텔레콤‧SK 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11월 8일~10일, 춘천 라비에벨CC) 두 대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제주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