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20억+바이아웃 1200억’ 요구했다...파격 재계약 조건 제시

이종관 기자 2024. 10.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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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말을 인용해 "흐비차의 에이전트는 최근 나폴리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기본 연봉 500만 유로(약 75억 원), 3년차에 800만 유로(약 120억 원)로 증가하는 금액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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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말을 인용해 “흐비차의 에이전트는 최근 나폴리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기본 연봉 500만 유로(약 75억 원), 3년차에 800만 유로(약 120억 원)로 증가하는 금액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의 측면 공격수 흐비차는 명실상부 나폴리의 핵심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루빈 카잔을 거치며 성장했고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첫 ‘빅리그’를 밟았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로 비교적 저렴한 금액이었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흐비차는 뛰어난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이용해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14골 14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 역시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세리에A MVP는 당연스럽게도 그의 몫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김민재가 팀을 이탈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진 지난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기까지는 기복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으나 후반기를 기점으로 완전히 부활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11골 9도움.


올 시즌 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흐비차. 나폴리에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내밀었다. 매체는 “또한 흐비차의 에이전트는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 조항을 삽입하는데 주저하는 중이다. 흐비차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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