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우시산' 운영 중인 자원순환 현장 벤치마킹 잇따라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4. 10. 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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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운영 중인 장애인직무훈련장과 업사이클링 관광기념품점이 전국 지자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시산은 31일 전북도청과 각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 공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노인일자리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방문해 주요 자원순환 사업과 현장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제주시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시니어클럽 등 관계자들이 장애인직무훈련장과 업사이클링 관광기념품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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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제주시청 등 지자체 연이어 방문
전북도청과 각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31일 우시산이 운영 중인 장애인직무훈련장과 업사이클링 관광기념품점을 방문했다. 우시산 제공


울산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운영 중인 장애인직무훈련장과 업사이클링 관광기념품점이 전국 지자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시산은 31일 전북도청과 각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 공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노인일자리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방문해 주요 자원순환 사업과 현장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전북 공무원 등은 이날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장애인직무훈련장 '드림ing'을 둘러보고, 취약계층 일자리의 새로운 직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직무훈련장 '드림ing'에서는 8명의 훈련생들이 브랜드 재고 의류와 기업 작업복, 기부된 청바지 등을 소재화해 업사이클링 양말과 장갑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효기한이 다한 마스크 및 병뚜껑 분류 작업과 폐페트병 분쇄를 통해 여러 대기업과 공기업, NGO단체의 ESG 제품을 만들어 수익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와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장애인 인식개선 및 환경 교육, 자원봉사, 기부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이어 울산박물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 있는 우시산 업사이클링 관광기념품점을 살펴봤다.

폐페트병에서 시작해 헌 옷과 유효기한이 지난 마스크, 폐안전모, 해양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우시산이 만들어 낸 다양한 선순환 제품은 총 40여 개에 이른다.

앞서 지난 9월 제주시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시니어클럽 등 관계자들이 장애인직무훈련장과 업사이클링 관광기념품점을 찾았다.

다음 달에는 부산지역 기관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한국경영인증원의 'ESG 우수관광인증' 자원순환 분야 국내 1호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환경·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역 문화콘텐츠를 알리고 덤으로 취약계층 일자리까지 늘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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