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예타 문턱 넘었다…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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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괴정동과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사업'이 정부 주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티터널 일원의 상습적인 교통 지·정제가 일정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괴정동과 아미동을 잇는 왕복 4차선 터널을 신설해 대티터널 일원의 교통 지·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김 차관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티터널)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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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사업' 예타 통과
동남권 철도·의료 등 주요사업 예타 선정
부산 사하구 괴정동과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사업’이 정부 주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티터널 일원의 상습적인 교통 지·정제가 일정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구축 사업’과 ‘동남권순환광역철도 건설 사업’, 부산 을숙도에 국가유산청 산하 국립자연유산원을 세우는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정부는 31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사업’의 예타 통과를 확정했다. 2022년 10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의 쾌거다.
이 사업은 괴정동과 아미동을 잇는 왕복 4차선 터널을 신설해 대티터널 일원의 교통 지·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총사업비는 2093억 원이다. 전체 길이는 2.23㎞다.
김 차관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티터널)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제2대티터널이 개설될 경우 낙동대로와 대영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10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을 때 시는 “괴정사거리에서 충무동 교차로까지의 통행시간이 기존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사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동남권에서 추진되는 철도 및 의료 관련 핵심 사업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우선 국토부가 주관하는 ‘동남권순환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울산 울주군부터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를 잇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3조12억 원, 철도(복선) 길이는 54.6㎞에 달한다.
정부는 “경남지역 대도시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부산대병원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구축 사업’도 예타 조사를 받게 됐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메디컬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7065억 원이다. 부지 면적은 3만6384㎡, 연면적은 16만5408㎡에 달한다. 김 차관은 “지역의 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을숙도에 국립자연유산원을 건립하는 사업도 예타 조사를 받는다. 총사업비는 1810억 원 수준이다.
기재부는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조사 수행 기관에서 전문 연구진을 구성한 뒤 빠른 시일 내 조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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