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내가 실패했던 건 연기, 차태현→웬디 정확한 눈 기대”(더 딴따라)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박진영이 ‘더 딴따라’ 마스터로 출연하는 김하늘, 차태현, 웬디와의 호흡에 만족했다.

10월 3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는 KBS2 새 예능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K팝스타’를 비롯해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진영은 ‘더 딴따라’로 다시 한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날 박진영은 시청자들에게 식상함보다는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박진영은 “다행히 ‘K팝스타’, ‘골든걸스’ 반응이 좋아서 아직 질렸다는 반응은 없는 것 같다. 재료가 같아도 셰프가 달라지면 맛이 달라진다. 내 앞에 어떤 걸 두시냐에 따라 리액션이 달라지고,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거다”라며 양혁 PD를 비롯한 제작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진영은 마스터 김하늘, 차태현, 웬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셋과 함께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살면서 제가 실패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연기를 실패 했다. ‘드림하이’까지 분위기 좋다가 영화를 해서. 연기에는 자신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참가자가 많았다. 태현이와 하늘이를 봤다. 저는 분명히 좋았는데 어떤 점에서 안 좋았던 점을 얘기한다. 그러면 갑자기 그런 것 같다. 반대로 별로라고 하는데 ‘좋았어’라고 하면 ‘그렇지?’라고 하게 된다. 두 분을 보면서 하는게 너무 좋았다”라며 “저는 아이돌 제작을 했지만 아이돌을 한 적은 없다. 웬디는 자기 실력으로 살아남은 사람이다. 그래서 정확하게 본다. 노래, 춤도 피나는 노력으로 자기 커리어를 만들어 왔다. 이 셋 때문에 다른 매력을 주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1월 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