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대청교 사업…보행로·분수·조명

[대전=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대청댐지사는 31일 '대청교 사업 협약식 및 대청조정지댐 보행로 개통행사'를 가졌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24.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대청댐지사는 31일 '대청교 사업 협약식 및 대청조정지댐 보행로 개통행사'를 가졌다.

대청댐 하류에 위치한 대청교와 대청조정지댐은 대전 대덕구와 청주 서원구를 연결된 준공 후 45년이 경과된 시설물이다. 별도의 보행로 없이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가 혼재해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큰 실정이다.

대청교 사업은 댐 직하에 위치한 대청교에 교량 관리권자인 청주시 서원구와 대덕구와 K-water 3개 기관이 합의해 보행로와 분수·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K-water에서 시행한 '댐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4억원 중 K-water에서 5억원을 지원하고 청주시 서원구에서 5억원, 대전시 대덕구에서 4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댐 하류 4.5㎞ 지점에 위치한 대청조정지댐 보행로는 대청댐지사에서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보행로 공사가 완료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개통행사에는 용호동 및 노산리 주민들 20여명도 참석했다.

K-water 윤재찬 대청댐지사장은 "이번 대청교 사업과 대청 조정지댐 보행로 개통으로 주민들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청교 사업이 완성되면 2023년에 리뉴얼한 대청댐 경관조명과 더불어 경관특화 시민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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