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뤼튼’, 월간 이용자 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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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서비스 시작 1년 10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31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국내 최초로 컨슈머 AI(소비자의 경험·편의·놀이에 집중한 AI 서비스)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2024 뤼튼 유저 리포트'에 따르면 10월 기준 뤼튼의 MAU는 약 532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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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국내 최초로 컨슈머 AI(소비자의 경험·편의·놀이에 집중한 AI 서비스)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2024 뤼튼 유저 리포트’에 따르면 10월 기준 뤼튼의 MAU는 약 532만명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1명꼴로 뤼튼 사용자인 셈이다.
이는 2023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 10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로 성공적인 정보·기술(IT)기업으로 꼽히는 토스(3년 3개월)와 당근(약 2년)보다도 훨씬 빠른 성장세다.
뤼튼의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채팅과 간편하고 정확한 검색 서비스가 자리한다. 뤼튼 상위 10%(이용 시간 기준) 사용자들을 보면 성격이 부여된 AI와 대화를 나누는 ‘AI 캐릭터 챗’을 월평균 1343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톡(688분) 이용시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의 AI 검색 이용 시간 역시 월평균 386분으로 네이버(484분)의 80% 수준에 육박했다.
아울러 고연령층일수록 AI를 인격체로 여기고 존댓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AI 대화에서 60대 이상은 5번의 발화 중 약 1번 꼴(19.67%)로 존댓말을 사용한 반면, 20대는 약 5%, 10대는 약 3% 안팎의 낮은 빈도로 존댓말을 사용했다.
지금까지 뤼튼에서 사용자가 AI와 주고받은 총 누적 대화 수는 6억8544만회에 달한다. 10대의 대화 주제는 주로 ‘공부’, ‘진로’, ‘친구’ 등이었고, 40대는 ‘영어’, ‘가족’, ‘주식’ 등이었다. 사용자 직업별로 보면 대학생의 주요 AI 대화 관심사는 ‘과학/기술’이 30%로 가장 많았고, ‘영화/예능/드라마’(27%), ‘뉴스/이슈’(24%)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은 ‘쇼핑/소비’가 3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후 ‘맛집/음식’(30%), ‘기업/산업’(30%) 등 순이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그간 축적된 방대한 이용 패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중이 필요로 하는 모든 컨슈머 AI 서비스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고품질로 무료 무제한 제공해 나가겠다”며 “500만명을 넘어 내년도 MAU 1000만명을 목표로 한층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대한민국 AI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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