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밥캣 영향에 영업이익 65.5% 줄어…자체사업 실적은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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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두산밥캣 실적 감소 영향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다만 두산의 자체사업은 인공지능(AI) 기대감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두산은 자체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두산의 자체사업 호실적은 전자BG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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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사업 영업익 전년比 80% 성장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3분기(연결 기준) 매출 3조8785억원, 영업이익 11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5% 줄었고 영업이익은 65.5% 급감했다.
두산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전망치 4조7580억원, 3820억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대해 두산은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함께 자회사 두산밥캣의 실적 감소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9%, 57.8% 감소한 1조7777억원, 1257억원에 그쳤다.
다만 두산은 자체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두산의 3분기 자체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25억원, 355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0.2% 늘었다.
두산의 자체사업 호실적은 전자BG가 이끌었다.
전자BG는 메모리 반도체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차세대 소재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을 주도했다.
오는 4분기에도 전자BG는 AI가속기, 광학모듈(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전자 장치) 등 하이엔드 소재 양산에 기반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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