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영웅스토리 '수난 구조 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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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은 소방의 날을 계기로 내달 영웅 스토리 '수난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장'편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소방장은 1991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지난 2017년 2월 구조대원으로 임용돼 재직 기간 3년 동안 1480여건 출동해 540여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거센 계곡물에 휩쓸렸고 구급대원과 구조대원들이 수색해 김국환 소방장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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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소방의 날을 계기로 내달 영웅 스토리 '수난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장'편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소방장은 1991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지난 2017년 2월 구조대원으로 임용돼 재직 기간 3년 동안 1480여건 출동해 540여명을 구조했다.
특히 2018년에는 뛰어난 업적으로 소방학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순천소방서 소속 산악119구조대에 근무하던 김 소방장은 2020년 7월31일 오후 2시49분께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인근 계곡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현장에 선발대로 도착했다.
당시 피아골 계곡은 호우로 물이 불어난 상태였지만 김 소방장은 인명구조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거센 계곡물에 휩쓸렸고 구급대원과 구조대원들이 수색해 김국환 소방장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순직했다.
정부는 김 소방장의 희생정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구서했으며 현재 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돼 있다.
현충원 관계자는 "11월 이달의 영웅스토리에 대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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