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곽도규 키운다' KIA, 투수 장재혁-김민재 호주리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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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타이거즈가 쉴 틈도 없이 곧바로 다음 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돌입했다.
KIA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 ABL의 캔버라 캐벌리(Canberra Cavalry)에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를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KIA는 이번에 호주로 보내는 장재혁과 김민재가 '제2의 곽도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해 10월 곽도규, 김기훈 등 총 5명의 선수단을 보낸 KIA는 올해에도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를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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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 ABL의 캔버라 캐벌리(Canberra Cavalry)에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를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KIA의 호주리그 선수 파견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KIA는 지난해 10월 5명의 선수를 호주리그 캔버라로 파견했다. 그때호주행 비행기를 탄 선수는 투수 곽도규, 김기훈, 김현수, 홍원빈, 내야수 박민 등이었다.
이들 가운데 낯익은 이름이 있다. 곽도규와 김기훈이다. 이들은 호주에서 실전경험을 쌓은 뒤 여기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그 결과 곽도규와 김기훈은 나란히 1군 주축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곽도규는 2년 차가 된 올 시즌 무려 7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총 5경기 중 4경기에 등파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KIA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이범호 감독도 한국시리즈 우승 후 곽도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는 이번에 호주로 보내는 장재혁과 김민재가 ‘제2의 곽도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재혁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 지명된 우완투수다. 1군 경력은 2022년 3경기(3이닝), 올해 1경기(1⅓이닝)을 던진게 전부다. 빠른공 구속은 145km정도에 포크볼,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제구가 좋고 구속에 비해 볼의 회전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 내년 1군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김민재는 신일고-동원과기대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신인이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지명됐다. 올 시즌 1군 경기에 4경기(평균자책점 15.75) 등판했다. 퓨쳐스에선 35경기에 나왔고 3승 6패 3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
아직 미완의 대기지만 150km에 육박하는 빠른공을 던져 경험이 쌓이면 KIA 1군의 불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곽도규, 김기훈 등 총 5명의 선수단을 보낸 KIA는 올해에도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를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한다.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심재학 단장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량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선수층 강화 및 선수단 육성 등 구단 전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11월 6일 캔버라 캐벌리에 합류해 프리시즌과 ABL 전반기 경기를 치르고 복귀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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