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직장인들, 1999년 이래 임금 인상 최고치라지만
조성호 기자 2024. 10. 31. 16:25
[WEEKLY BIZ] [파워넘버] 일본 기업 평균 임금 4.1% 올라...다만 고물가로 실질임금 상승의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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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일본 기업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4.1%로 199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금액으로 치면 평균 임금 인상액은 1만1961엔(약 10만8000원)으로 전년 인상액보다 2524엔 많았다. 지난해 임금 인상률은 3.2%로 올해보다 0.9%포인트 낮았다.
일본의 임금 인상률은 후생노동성이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도 지난 7~8월 직원 100명 이상 기업 1783곳을 조사했다. 일본의 임금 인상은 고물가와 맞물린 현상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표된 일본의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오르면서 여전히 일본은행이 책정한 물가 안정 수준(2.0%)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일본의 노동자 실질임금은 2022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7월 잠깐 올랐으나 8월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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