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올해 129건 43억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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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이 올 한해 동안 모두 43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3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을 방문한 한 고객이 당일 입금받은 현금 약 1억원을 현금과 고액 수표로 나눠 인출을 요청했다.
광주은행은 올 한 해 동안 총 129건 43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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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이 올 한해 동안 모두 43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3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을 방문한 한 고객이 당일 입금받은 현금 약 1억원을 현금과 고액 수표로 나눠 인출을 요청했다.
이 고객은 전날에도 서울 강남지역에서 다량의 현금을 인출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해당 점포 수산 담당 책임자가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고객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이를 현금과 수표로 인출하는 인출책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해당 직원의 신고 덕분에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했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올 한 해 동안 총 129건 43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선무영 부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지능화됨에 따라, 광주은행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화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이상 금융거래 여부를 탐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최신 사기 수법 및 예방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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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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