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충전에 650㎞…현대차, 차기 수소전기 콘셉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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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인 '이니시움' 공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인데, 그 디자인과 상품성을 담은 콘셉트카를 먼저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될 차는 현대차가 2018년 첫 승용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내놓은 지 7년 만에 나오는 두번째 전용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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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수소전기차는 산소와 수소의 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전기를 동력 삼아 달리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차로 꼽힌다.
현대차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인 ‘이니시움’ 공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인데, 그 디자인과 상품성을 담은 콘셉트카를 먼저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될 차는 현대차가 2018년 첫 승용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내놓은 지 7년 만에 나오는 두번째 전용 모델이다.
스포츠실용차(SUV)인 이니시움의 가장 큰 강점은 650㎞에 이르는 긴 주행거리다. 넥쏘(609㎞)보다 50㎞가량 늘었다. 현재까지 출시된 현대차·기아 일반 순수전기차 모델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긴 아이오닉6(544㎞)와 견줘도 긴 거리다.
현대차는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모터 출력도 최대 150㎾로 높였고,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디자인해 패밀리카로서 강점을 갖게 했다고 설명한다.
수소전기차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이용해 달리는 순수전기차와 달리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를 이용, 연료전지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구동 모터를 가동한다. 배터리를 더 싣는 것보단 수소탱크 용량을 늘리는 편이 차량이 덜 무거워지기 때문에 주행거리 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한 번 충전에 수십분이 걸리는 전기차와 달리 내연기관차처럼 수분 내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아직 수소 충전 인프라가 전기차 대비 부족하다는 점과 차값이 비싸다는 것은 단점이다. 넥쏘는 출시 이후 6년여간 3만4859대 팔리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연구개발을 시작해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승용 수소전기차 ‘투싼ix Fuel Cell’을 양산한 바 있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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