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익 '833억' 예상치 상회…전년比 3.7%↑

황보준엽 기자 2024. 10. 31.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이앤씨(375500)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누계 매출 5조 8796억 원, 영업이익 1768억 원이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9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8374억원)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804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누계 매출 5조 8796억 원, 영업이익 1768억 원이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9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8374억원)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804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2조 9134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 1232억 원) 대비 43.1%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약 2조 4000억 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실적이 포함됐던 기저효과의 영향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 대비 약 6%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DL이앤씨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을 선별 수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사업본부는 지난 7월초 공사비 3817억 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올렸다. 이어 8월말에는 공사비 4385억 원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후 10월에도 3,607억원 규모의 자양7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DL이앤씨 제공)

토목사업본부도 8월에 공사비 4818억 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고, 플랜트사업본부 역시 10월 들어 2546억 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1블록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연말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DL이앤씨의 3분기 원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2.4% 포인트 개선된 87.8%를 기록했고, 100% 자회사 DL건설도 직전분기 대비 3.4%포인트 개선된 92.2%를 기록했다.

DL이앤씨의 3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4.2%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 2366억 원, 순현금 1조 308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건설업계가 모두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