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잇따른 '악재'…국민의힘 상임고문단 3일 비공개 회동

안희재 기자 2024. 10. 31. 16: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5월 상임고문단 오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

여권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원로들이 대책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SBS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다음 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동은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소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전 의장은 오늘(31일) SBS에 "나라와 당을 걱정하는 취지에서 모임을 소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상임고문은 통화에서 "애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 대표 면담 후 추이를 지켜보고 만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당정이 위기인데 명색이 상임고문들이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어야 되겠느냐, 의견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동에서는 최근 여권 악재로 떠오른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법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임고문단 관계자는 "당 위기상황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상임고문단은 또 회동 다음 날인 4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현안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