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눈앞 위기에 민주당 '로그아웃'…안보에 여야 따로 없어"

권혜정 기자 2024. 10. 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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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발 안보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작 눈앞에 닥친 위기 앞에서 '로그 아웃'"이라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만 보는 운동권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북한발 안보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1만 명 이상의 군대를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이 오늘은 ICBM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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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문 기술 전수' 주장에 "야당 대표의 안보관인가"
오세훈 서울시장. 2024.10.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발 안보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작 눈앞에 닥친 위기 앞에서 '로그 아웃'"이라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만 보는 운동권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북한발 안보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1만 명 이상의 군대를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이 오늘은 ICBM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러 밀착 강화 속에서 그들은 실전 경험을 쌓고 러시아의 기술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민주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집권 플랜'을 외치면서 정쟁을 생중계할 줄만 알지, 정작 눈앞에 닥친 위기 상황 앞에선 '로그 아웃'"이라고 비난했다.

오시장은 "더 가관인 건 이재명 대표가 우리 정부의 참관단 파견 검토 보도에 대해 '고문 기술을 전수하겠다는 것이냐'며 30년도 더 된 낡은 프레임을 꺼내든 것"이라며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 야당 대표로서 내놓을 최선의 안보관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금처럼 촌각을 다투는 시기엔 더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존립이 걸린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이럴 땐 정쟁보다 안보를 우선하는 것이 제1야당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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