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영업이익 8배 늘었다

안두원 기자(ahn.doowon@mk.co.kr) 2024. 10. 31.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 등 수출에 힘입어 방산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폭증했다.

특히 방산 부문은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7%, 715% 늘었다.

항공우주 부문 매출은 47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났으나 차세대 GTF 엔진 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6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K9·천무 수출 주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 등 수출에 힘입어 방산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폭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57% 증가했다. 특히 방산 부문은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7%, 715% 늘었다. 방산 수출은 지난해 3분기 1961억원에서 이번 분기 9731억원으로 5배 이상 뛰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9과 천무의 수출이 3분기에도 이어져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우주 부문 매출은 47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났으나 차세대 GTF 엔진 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6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위성전문업체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에도 수출과 국내 실적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지난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