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국힘 경남도당, 내년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홍정명 기자 2024. 10. 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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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1일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서일준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등 경남지역 국회의원 11명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및 도청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역점 추진하는 국비사업 30건 4227억원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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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현안 논의
30개 국비사업, 국회 심의 단계서 2150억원 증액 지원 요청
[서울=뉴시스]31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완수(앞줄 가운데)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02024.10.3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1일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서일준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등 경남지역 국회의원 11명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및 도청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도정 현안 설명, 내년도 주요 국비 예산사업 건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비사업 30건 4227억 원에 대해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남도는 최근 문화체전이라는 호평 속에 전국체육대회를 마무리했고, 무역수지도 24개월 연속 흑자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면서 "항상 도정과 지역 현안에 앞장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지역 현안 설명과 함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도정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도정 현안 사업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도정 현안 설명에서 경남도는 최대 현안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함께 지역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원전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또, 지역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과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증가하는 산업 수요에 대응한 개발 가용지 확보도 건의했다.

아울러 도서(섬) 주민 이동권 보장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사천공항의 부지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등에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31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02024.10.31. photo@newsis.com


경남도에 로스쿨을 설치하기 위한 법 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 진주 촉석루 보물 지정,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논의 등도 이어졌다.

경남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역점 추진하는 국비사업 30건 4227억원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 ▲바이오메디컬 R&D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등 첨단 제조산업 ▲거제~마산(국도5호선, 거제육상부) 국도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양산도시철도 건설 등 대형 SOC산업 ▲경남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국립 경남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등이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9조40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전년 대비 4.3% 증액된 9조608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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