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이지현 2024. 10. 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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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는 지난 29일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현직 임원 A씨와 전직 임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2022년 우리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며 부당 대출을 승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당시 여신감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줬다는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를 넘겨받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씨를 구속기소 했고, 지난 15일에는 부당 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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