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팀의 절반 사라져" SON보다 중요한 총알탄 사나이, 부상 후 눈물의 교체...감독도 "뭔가 느꼈다" 장기 부상 우려

이현석 2024. 10.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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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절반이 사라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판 더 펜의 부상에 대해 '판 더 펜이 없는 팀은 절반에 불과하다'라며 '토트넘 팬들이라면 누구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광경이었다. 판 더 펜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나갔다. 그들은 모두 지난 시즌 판 더 펜의 부상 이후 토트넘의 시즌이 피해를 입었던 것을 떠올렸을 것이다. 판 더 펜이 결장한 동안 토트넘의 시즌은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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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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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절반이 사라졌다. 미키 판 더 펜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할 위기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의미가 깊은 승리다.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16년 동안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시티를 꺾고 8강에 올랐다는 점은 향후 일정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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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리보다도 슬픈 소식이 토트넘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바로 주전 수비수 판 더 펜의 부상 소식이었다. 판 더 펜은 이날 경기 전반 14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데스티니 우도기와 교체됐다. 당시 그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눈물을 흘렸다.

영국 언론들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을 잡고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더 뛸 수 없었다.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며 혼란스러워하고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이 그를 위로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의 상태에 대해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꼈다. 자세한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지만 뭔가를 느꼈으니 상태를 지켜보겠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최악의 소식일 수 있다. 판 더 펜은 토트넘 합류 이후 엄청난 속도와 수비 실력을 자랑하며 곧바로 토트넘 수비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무려 시속 37.38km를 기록하며 카일 워커를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총알탄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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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판 더 펜의 부상에 대해 '판 더 펜이 없는 팀은 절반에 불과하다'라며 '토트넘 팬들이라면 누구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광경이었다. 판 더 펜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나갔다. 그들은 모두 지난 시즌 판 더 펜의 부상 이후 토트넘의 시즌이 피해를 입었던 것을 떠올렸을 것이다. 판 더 펜이 결장한 동안 토트넘의 시즌은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판 더 펜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비밀이 아니다. 그의 속도 덕분에 원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으며, 볼 처리 능력은 빌드업에 도움이 된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며, 토트넘은 그가 없으면 팀이 절반만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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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도 현재 부상 결장 중이며, 다가오는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가오는 손흥민의 복귀는 반길 소식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팀 수비의 핵심인 판 더 펜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토트넘으로서도 좋은 경기력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토트넘이 위기를 맞이했다. 손흥민과 판 더 펜의 부상 회복이 더뎌진다면 토트넘이 올 시즌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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