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국, 선저우 19호 발사···중국도 저출생 대책 발표

양관희 2024. 10. 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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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톈궁 향해 이륙···1990년대생 비행사 탑승 중국도 인구감소에 ‘화들짝’···출산보조금·육아휴가 현실화

중국이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9호를 우주정거장 톈궁을 향해 쏘아 올렸습니다. 선저우 19호는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항공우주산업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가운데 우주비행사 2명이 1990년대생인 점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2년 연속 인구가 줄어들자, 저출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출생률은 0.6까지 떨어져 한국보다도 낮았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임신, 출산에 필요한 보조금을 주고 사문화된 육아휴가 제도를 현실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세계 각지 뉴스 현지 통신원 통해 직접 듣겠습니다. 월드 리포트 오늘은 중국이고요. 상하이에 장창관 통신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 예 안녕하십니까? 장창관입니다. 오늘 10월의 마지막 날이라서 노래 많이 나오겠네요.

Q. 중국에는 어떻습니까? 10월 마지막 분위기는?

A. 뭐 그런 건 없습니다.

Q. 특별한 건 없어요. 오늘 새벽에 중국에서는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 선저우 19호 발사가 있었습니다. 발사 과정부터 좀 정리해 주실까요?

A. 오늘 새벽이 아니고 어제 새벽이었습니다. 어제 30일 새벽이었으니까. 30일 새벽 4시 27분에 저 고비 사막에 있는 간쑤성 주취안이라는 위성 발사 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가 화염과 함께 이제 새벽을 밝히면서 발사되었습니다. 이게 선저우라는 말은 신의 배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번 19호 유인 우주선은 이제 특징이 90년대에 태어난 신세대 우주인 3명을 태우고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날아가서 앞서 발사되었던 선저우 18호 우주 비행사와 재회 했다고 이제 그걸 언론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Q. 이제 90년대생 우주인들이 또 우주선에 탑승하고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

A. 그래서 이 우주 비행사 3명은 6개월 동안 우주선 그게 중국말로 톈궁이고 한국말로 하면 하늘의 궁전이라는 우주선에 머물면서 우주 과학 실험하고 기술 테스트, 우주 응용 등 일련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우주인들이 하늘의 배라고 불리는 톈저우 8호 화물 우주선과 교대를 위해서 유인 우주선 선저우 20호를 맞이할 준비도 같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18호 우주선은 이제 11월 4일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제 그동안에는 이제 3명이 원래 생활하던 공간이 좀 제한된 공간인데 한 5일 동안 6명이 같이 생활하면서 이런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도 이렇게 체크해 보는 그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Q. 19호와 18호가 또 우주에서 만난 것도 참 의미가 있고 이를 두고 중국에서는 좀 바라보는 시선, 분위기가 좀 어때요?

A. 중국의 통신사인 신화사에서는 이번 발사 센터와 발사 과정을 사진을 많이 공개하면서 자세하게 소개했더라고요. 그래서 일반인들은 우주 비행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칭찬하고 중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한 언론에 나타나는 재미있는 표현이 뭐냐 하면요. 우주선이 이제 중국 항공우주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젊은이들의 항공우주 꿈을 불러일으켰다 하면서 90년대 세대는 정말 천국에 갔다는 표현을 써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Q. 하늘의 궁전 톈궁 천국에 정말로 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선저우 19 이후 여러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잖아요. 중국에서.

A. 그래서 발사센터에서 밝힌 기자회견 내용을 좀 살펴보면요. 2025년도에 유인 우주 프로그램이 이제 선저우 20호 그다음에 21호 그리고 화물 우주선 톈저우의 19호를 또 이렇게 준비해서 임무를 위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하고요.

또 다른 언론에 보면 달의 연구 기지를 건설하고 금성에서 대기를, 샘플을 갖다가 지구로 보낸다. 이번 세기 중반에는 우주 임무 30개 이상을 실현하는 등 우주 야망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달에 착륙하겠다는 중국 국민들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Q. 중국이 또 우주 강국에도 계속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저출생 문제가 심각합니다. 여러 가지 대책은 수십 년째 나오고 있는데 그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지금 최저 출생률을 보이고 있는 건데 인구 대국인 중국도 결국에 저출생 대책이 나오는 상황에 이르렀네요.

A. 지금 심각합니다. 인구를 아직까지는 유지는 하고 있지만은 이제 점차 주니까 중국은 22년도를 기점으로 해서 최근 3년간 인구 감소 이렇게 통계를 많이 내놨는데 감소가 많이 됐는데 가장 큰 문제는 결혼율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보니까 올 초에 제가 한 번 결혼 관한 소식 한번 우리 전한 적 있잖아요. 그래서 결혼율이 점점 줄어드니까 출산율도 이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며칠 전 만난 한 상하이 지인이 자기도 아들 하나가 있는데 예전에 사실은 중국이 일찍 한 23살 24살 이때 되면 결혼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아들은 자기도 32살인가 그렇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결혼했는데 며느리가 폭탄선언을 한 모양이더라고요. 아기를 안 가지겠다고 해서 한숨을 내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특히 대도시는 이제 그 지인의 이야기하면 결혼할 때 집 있어야 하죠. 차 있어야 하죠. 일명 지참금이라 불리는 차이리도 있어야 하죠. 뭐 그러니까 그런 부담들이 너무 크다고 그래서 이제 점점 늦어지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최근 중국 국무원에서 저출산 대책을 내놨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타이틀이 참 깁니다. 그 타이틀이 '출산 지원 정책 체계 개선 가속화 및 출산 친화적 사회 건설 추진에 관한 몇 가지 조치'라는.

A. 그래서 긴 제목과 함께 4개 분야에 13개 세부 조치를 담았는데요. 이제 그중에 이제 출산 지원금의 제도를 이제 처음으로 신설하겠다고 제안이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제안을 바탕으로 이미 전국에 20개 성 이상에서 저출산에 대한 보조금을 갖다가 이렇게 실행하겠다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서겠다고 그렇게 막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이 조치들을 보면 임신 출산에 필요한 여성의 재취업 훈련, 육아 제도 현실화, 다자녀 가구의 주택 구매 지원 등 그리고 또 아까 얘기했던 지참금 문제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고액 예물이나 낡은 풍습 타파 뭐 이런 것들이 있는데.

Q. 결혼 문화도 좀 바뀌어야겠군요.

A. 제가 웃긴 거는 출산 친화적 드라마 제작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 참 이게 다급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중국 최초의 출산 장려 대책을 보니까 좀 한국을 벤치마킹했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그렇죠. 아무래도 그렇겠죠. 미리 겪었으니. 장창관 통신원 계신 또 상하이 출산율이 특히 낮은데 한국보다 더 낮아요. 상하이는?

A. 그렇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뭐 이렇게 발표된 게 이 상하이 시민으로 등록된 사람이 약 한 2,500만 명 정도 되거든요. 통계상으로. 근데 중국 전체 인구 감소율이 2023년에 이제 1.0명으로 떨어졌는데 상하이는 2023년에 우리 한국이 0.71명인가 그렇잖아요.

Q. 출생률 말씀하시는군요.

A. 출생률이 그보다 더 떨어진 0.6명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의 유치원 수도 이게 빠르게 줄어드는 중이고요. 이 유치원 수가 2023년에 전국에 27만 4천여 개가 있었는데 2023년에 1만 4,800여 개가 줄었다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Q. 보육에 대한 고민도 또 중국도 함께 해야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중국 상하이 장창관통신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A. 네 마지막 날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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