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 재추진 용역 착수

조민희 기자 2024. 10. 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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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러시아 국적 선박이 광안대교에 충돌하는 사고 발생 이후 운영이 중단된 부산 남구 용호부두의 항만 재개발 재추진(국제신문 지난 7월 18일 자 1면 보도)과 관련한 용역이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중구 중앙동 본사에서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의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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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정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내년 9월까지 기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주민 의견 수렴 및 지역 활성화 계획 마련

2019년 러시아 국적 선박이 광안대교에 충돌하는 사고 발생 이후 운영이 중단된 부산 남구 용호부두의 항만 재개발 재추진(국제신문 지난 7월 18일 자 1면 보도)과 관련한 용역이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의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중구 중앙동 본사에서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의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반부두 2만t급 1개 선석을 갖춘 용호부두는 2019년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운영이 중단된 뒤 친수시설로 임시 활용하고 있다. 용호부두는 주거지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광안리 해수욕장 및 이기대공원, 유람선 터미널 등이 있다.

앞서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0년 12월)에서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 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추진 방향은 해양관광(40.6%), 도입 기능은 관광시설(67.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은 용호부두 일원에 대한 현재 재개발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공간 제공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9월까지 진행한다. 용역 내용은 ▷기초 자료 및 현지 조사 ▷이미 수행된 용역 및 관련 계획 검토 ▷수정 사업계획 수립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등으로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과 연계되도록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용호부두 재개발 사업에 대한 현재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변 지역이 활성화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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