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단감, 올해 첫 수출 선적식…10여개국 대상 500t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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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단감이 올해 수출에 시동을 걸었다.
31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북창원농협은 이날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단감의 올해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창원단감은 매년 필리핀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창원단감 수출은 수확기 직후인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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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단감이 올해 수출에 시동을 걸었다.
31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북창원농협은 이날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단감의 올해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선적물량은 47t 상당(10㎏들이 4천739상자)으로, 필리핀(39t)과 싱가포르(8t)로 수출된다.
창원단감은 매년 필리핀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경남농협은 올해 수출 목표를 500t 이상으로 잡았다.
탄저병 피해가 유독 컸던 지난해에는 수출물량이 160t 상당으로 대폭 감소한 바 있다. 그 직전 해인 2022년 수출물량은 600t 상당이었다.
창원단감 수출은 수확기 직후인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올해 창원단감 생산량은 탄저병 피해가 컸던 지난해보다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도 탄저병 피해와 햇볕 데임(일소) 피해 등이 이어진 탓에 평년보다는 10% 이상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말 기준 창원단감 탄저병 발병률은 전체 농가의 15∼20% 상당으로 파악됐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에서 크게 선호하지 않는 중소과 비중이 높아 농업인들의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한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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