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부두 해양관광 친수공간으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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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용호부두가 도심 속 해양관광 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31일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용호부두 일원의 재개발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 제공,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계획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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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남구 용호부두가 도심 속 해양관광 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31일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만t급 1개 선석 규모인 용호부두는 2019년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부두 운영을 중단한 채 임시 친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용호부두는 대규모 주거지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공원, 유람선 터미널 등이 있어 해양관광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해양수산부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른 지역주민, 전문가 등 설문조사에서도 재개발 추진 방향으로 해양관광(40.6%), 도입 기능으로 관광시설(6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용호부두 일원의 재개발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 제공,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계획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1년간 진행될 용역에서는 ▲ 기초자료 및 현지 조사 ▲ 기존 개발 계획 재검토 ▲ 수정 사업계획 수립 ▲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등으로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성훈 BPA 항만재생사업단장은 "기존 용호부두 재개발사업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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