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스케이트장 '반다비 빙상장'…"연말 개장한다"

곽우석 기자 2024. 10. 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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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스케이트장인 '반다비 빙상장'이 드디어 11월 임시개장에 이어 12월 하순쯤 정식 개장한다.

시 관계자는 31일 "장애인형 국민체육관 성격으로 건립된 '반다비빙상장(세종동 1204)'이 오는 11월 중순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반다비빙상장은 세종시 최초의 동계 체육시설이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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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임시개장 후 크리스마스 시즌 정식 개장, 이용요금 4000원대
반다비 빙상장 전경. 곽우석 기자

세종시 첫 스케이트장인 '반다비 빙상장'이 드디어 11월 임시개장에 이어 12월 하순쯤 정식 개장한다.

시 관계자는 31일 "장애인형 국민체육관 성격으로 건립된 '반다비빙상장(세종동 1204)'이 오는 11월 중순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착공한 지 2년 6개월여 만이다.

반다비빙상장은 세종시 최초의 동계 체육시설이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건립됐다.

세종중앙공원 문화S-2구역(세종동 114-266)내 5066㎡ 부지에 연면적 4657㎡, 지하 1층(주차장 525대 등),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반다비 빙상장 내부 전경. 곽우석 기자

지상 1층에는 수중운동실, 샤워실, 탈의실, 용품매장을, 지상 2층에는 아이스링크장, 304석 규모의 관람석, 정빙기실, 의무실 등을 갖췄다.

시설 건립에는 국비 40억원과 지방비 170억원 등 총 21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최근 빙상장을 운영할 민간 위탁업체로 '메이저스포츠산업'을 선정하고 시설 운영 점검, 각종 장비 구입, 프로그램 신설 등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임시 개장한 뒤 크리스마스 시즌인 연말쯤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4000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반다비 빙상장 수중운동실 모습. 곽우석 기자

지역에서 동계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다.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인 일반 시민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반다비빙상장은 지난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겨울 장애인올림픽(동계 패럴림픽) 당시 공식 마스코트였던 '반다비'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만든 말이다.

반다비 빙상장 내부 전경. 곽우석 기자
반다비 빙상장 정빙기 모습. 곽우석 기자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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