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매매 의혹' 최민환, 방송 퇴출수순…'슈돌'·'살림남' 이어 '더시즌즈' "삭제 검토중"

백지은 2024. 10. 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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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영상이 하나둘씩 삭제되고, FT아일랜드 활동도 11월 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부터 최민환의 드럼 포지션은 다른 세션연주자로 대체되고 이홍기와 이재진의 2인 체제 활동이 시작되는 만큼 최민환이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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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성매매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KBS 측은 31일 "가정사가 공개되고 아이들이 노출되는 프로그램은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 조치로 자체 삭제했으나 그외 뮤지션으로서 출연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24일 전처 율희의 폭로로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에 휘말렸다. 율희는 최민환이 2022년 유흥업소 관계자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컨디션' '셔츠' 등 성매매 관련 은어들이 포함돼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민환의 성매매 및 율희 성추행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하차했고, FT아일랜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KBS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미성년자인 최민환의 세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가정 생활이 드러난 '슈돌'과 '살림하는 남자들' 영상 삭제를 결정했다. 다만 최민환이 출연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 영상은 아직 검토 단계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영상이 하나둘씩 삭제되고, FT아일랜드 활동도 11월 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부터 최민환의 드럼 포지션은 다른 세션연주자로 대체되고 이홍기와 이재진의 2인 체제 활동이 시작되는 만큼 최민환이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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