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티켓' 노리는 김효주, 6언더 버디쇼

양준호 기자 2024. 10. 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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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포인트 60위권에서 최종전 출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김효주(29·롯데)가 일본에서 힘을 냈다.

김효주는 첫 세 홀 연속 버디로 시작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9언더파를 친 와키모토 하나(일본)에 3타 뒤진 공동 3위다.

총상금이 55억 원에 이르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월 21일 개막)에 나가려면 최종전에 앞서 남은 3개 대회에 부지런히 성적을 내 포인트 60위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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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선두 日 와키모토와 3타차 3위
김효주. 사진 제공=KLPGA
[서울경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포인트 60위권에서 최종전 출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김효주(29·롯데)가 일본에서 힘을 냈다.

31일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김효주는 첫 세 홀 연속 버디로 시작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린을 여섯 번이나 놓쳤지만 안정된 쇼트게임을 앞세워 노 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9언더파를 친 와키모토 하나(일본)에 3타 뒤진 공동 3위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고 톱10도 두 번뿐인 조용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포인트(CME글로브) 66위다. 총상금이 55억 원에 이르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월 21일 개막)에 나가려면 최종전에 앞서 남은 3개 대회에 부지런히 성적을 내 포인트 60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상황을 잘 아는 김효주는 1~3번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처음부터 스퍼트를 했다.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신지은도 공동 3위인 가운데 고진영이 7언더파 2위에 올랐다. 26개로 막는 짠물 퍼트로 버디만 7개를 챙겼다. 고진영은 9월 FM 챔피언십 단독 2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FM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해란도 잘 쳤다. 5언더파 공동 7위라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위치다. 시즌 1승의 유해란은 현재 세계 랭킹 6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고진영이 9위로 그다음이다. 목 부상으로 한국 대회를 빠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 일본 대회에도 나오지 않았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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