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 3분기 영업이익 833억원…전년比 3.7%↑

이중삼 2024. 10. 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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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804억원) 대비 3.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1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8374억원) 대비 4.4% 늘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2조913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1232억원) 대비 43.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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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9189억원, 전년 동기 대비 4.4%↑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다. /DL이앤씨

[더팩트|이중삼 기자]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804억원) 대비 3.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1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8374억원) 대비 4.4% 늘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2조913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1232억원) 대비 43.1% 줄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실적이 포함됐던 기저효과 영향이다. 이를 제외하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본부별로는 주택사업본부에서 지난 7월 초 공사비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올렸다. 8월 말에는 공사비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달에도 3607억원 규모의 자양7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향후에도 한남 5구역 등 서울지역의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토목사업본부도 지난 8월에 공사비 4818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 역시 이달 들어 2,546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1블록 공사 수주에 성공했고, 연말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계획 중이다.

DL이앤씨의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4.2%이며, 현금·현금성 자산 2조2366억원, 순현금 1조30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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